Zett Audio 감탄하게 하는 5극관과 싱글 엔디드의 절묘한 조합 - Zett Audio MC368-BS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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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Jwon Korea 댓글 0건 조회Hit 1,419회 작성일Date 22-01-28 17:11본문
Special - 따뜻함이 생각나는 계절, 각 브랜드의 가성비 진공관 앰프 총집합
감탄하게 하는 5극관과 싱글 엔디드의 절묘한 조합
감탄하게 하는 5극관과 싱글 엔디드의 절묘한 조합
대개 진공관 앰프 애호가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. 3극관파와 5극관파. 전자는 주로 싱글 엔디드 방식으로 해서 음의 순수성을 추구하고, 후자는 푸시풀 방식으로 해서 스피커 구동력을 중시한다. 그 각각의 장단점이 달라서, 계속 선택을 망설이게 한다. 짬뽕/짜장면, 나이키/아디다스, 벤츠/BMW 등처럼 선택이 참 힘들다. 그런 가운데, 5극관을 사용하면서 싱글 엔디드 설계를 과감하게 도입한 제품이 있다. 바로 본 기다. 이런 콘셉트는 낯설지만, 어느 정도의 출력과 음의 순도를 동시에 얻는다는 목표는 절대 엉뚱하지 않다. 두 마리 토끼를 포획한다는 점에서 꽤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. 앞으로 이런 방향을 겨냥한 제품들이 계속 출시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.
일단 제품의 외관이 준수하다. 어두운 색으로 존재감이 각별한 가운데, 프런트 패널의 알루미늄 처리가 매끄럽고, 철로 된 섀시는 무겁고 또 단단하다. 특히, 출력관 뒤에 설치된 전원 및 출력 트랜스의 배치라든가, 위에 새긴 로고의 디자인이 무척 눈길을 끈다.
본 기에는 KT88 계열인 KT90이 출력관으로 사용되었다. 싱글답게 8Ω에 채널당 18W밖에 내지 않지만, 그 태생이 KT88 쪽이라, 저역의 구동력이 만만치 않고 또 중·고역의 투명도도 매력적이다. 튜닝에도 상당히 신경을 써서, 너무 현대적이지도 또 너무 고답적이지도 않다. 주로 JBL, 탄노이 등 혼 타입 스피커를 염두에 두고 음을 만들었다고 한다. 한편 초단관은 12AU7을 채널당 하나씩 투입한 가운데, 정류관으로 5Z3P를 하나 쓰고 있다. 이 5Z3P는 미국제 5U4G와 동일한 관인만큼, 나중에 관의 교체로 음질 변화를 시험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. 여러모로 흥미로운 시도이고 또 가치 있는 결과물이라 평하고 싶다.
가격 195만원 사용 진공관 KT90×2, 12AU7×2, 5Z3P×1 실효 출력 18W 주파수 응답 18Hz-50kHz(±1dB) S/N비 92dB 디스토션 0.8% 이하 입력 임피던스 100㏀ 출력 임피던스 4Ω, 8Ω 크기(WHD) 36×23×34cm 무게 18kg
출처 : 월간 오디오(http://www.audioht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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